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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돌반지 시세 2026 — 100일 반지 60만원, 돌반지 80만원, 5돈이면 얼마일까

by 초코네집 2026. 3. 14.

 

아기 100일 때 1돈 반지 맞추는 데 60만원 냈다. 그리고 얼마 전 돌잔치에서 돌반지로 받은 게 80만원이었다. 1년도 안 됐는데 이미 올랐다. 엄마가 금팔찌 사러 금은방에 갔더니 "재고 없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비로소 실감했다. 가지고 있으면 오르는데 금은방에서도 금을 팔 이유가 없는거다. 결국 엄마가 집에 있는 금을 가져다 주고 거의 교환하듯 샀다고 한다.

 

금값이 장난이 아니다. 

 


Q. 지금 돌반지 한 돈에 얼마인가?

 

2026년 3월 기준 돌반지 시세는 1돈(3.75g) 순금 기준 약 90만~100만 원대다. 세공비와 부가세를 포함하면 1돈 돌반지는 100만 원 수준이 된다. 반돈은 50만~70만 원 수준.

 

100일 때 60만원에 맞춘 1돈 반지가 지금 시세로는 100만원이라는 얘기다. 불과 1년 사이에 40만원이 올랐다.

국제 금값 기준으로 보면 지난 1년 동안 금 가격은 70% 이상 상승했다. 돌반지 가격이 오른 게 체감이 아니라 팩트다.

 

참고로 1돈이 정확히 얼마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 텐데, 1돈은 3.75g이다. 금반지 단위로 가장 많이 쓰는 기준이고, 돌반지는 보통 1돈 또는 반돈(1.875g)으로 만든다. 반돈은 가볍고 가격이 낮아서 100일 반지에 많이 쓰이고, 1돈은 돌반지나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근데 옛날에는 아기 100일, 돌에 돌반지 하나씩 해줬다 하는데, 요즘 가격 생각하면 사실 쉽지 않다... 

 

돌반지 하나에 100만원 돈 하는데, 이거 뭐 아무리 가족이라도 쉽게 줄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Q.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안 판다는 게 사실인가?

 

실물 금 품귀 현상이 실제로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소형 골드바의 실물 수요가 폭증하여 주문 후 수령까지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 금은방마다 재고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없다"는 말을 듣는 게 이상한 상황이 아니다.

 

왜 이렇게 됐냐면, 전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미국 국가부채, 지정학적 불안, 달러 약세 우려가 겹치면서 각국 중앙은행이 금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도 실물 금으로 몰리고 있다. 수요는 폭증했는데 공급은 한정적이니까 동네 금은방까지 재고가 달리는 거다.

 

엄마가 금팔찌 못 산 게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글로벌 금 품귀의 여파다.

 


 

Q. 돌반지, 살 때랑 팔 때 가격 차이가 왜 이렇게 크게 나나?

 

여기서 실물 금의 구조적 한계가 나온다. 실물 금을 살 때는 기준 시세에 부가가치세 10%와 실물 제작비, 판매 수수료 약 5%가 추가로 붙어 체감 가격이 훌쩍 뛴다. 팔 때는 순수 중량만 쳐주어 살 때와 15% 이상 가격 차이가 난다. 

 

즉 100만원짜리 돌반지를 샀다가 바로 팔면 85만원도 안 받는다. 이게 실물 금의 숙명이다.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 수단으로는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돌반지는 그냥 갖고 있는 게 맞다. 아이한테 의미 있는 실물이기도 하고, 장기로 들고 가면 금값 상승분이 스프레드 손실을 충분히 커버한다. 지금처럼 금값이 계속 오르는 흐름이라면 더욱 그렇다.

 


 

Q. 아기한테 5돈이 생겼다. 지금 시세로 얼마인가?

 

5돈 = 18.75g이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골드바 18.75g 판매가가 543만원 수준 Koreagoldx이다. 세공비 빠진 순금 매입가 기준이면 이보다 낮지만, 시세 그대로 잡아도 500만원 안팎이다.

 

요즘 대학교 등록금을 보면 인문계 기준 300만원대다. 지금 시세에 인플레이션까지 반영하면 아이 5돈이 첫 학기 등록금 커버하고도 남는다. 괜히 든든한 게 아니다.

 

물론 금값이 지금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금은 장기적으로 실질 구매력을 유지해온 자산이다. 단기 등락은 있어도 20년, 30년 스케일로 보면 인플레이션을 이겨온 자산이라는 게 팩트다.

 


 

Q. 실물 돌반지 그대로 갖고 있는 게 나은가, KRX 금 ETF로 옮기는 게 나은가?

 

돌반지는 파는 게 아니다. 상징이고 기념이고, 팔면 세공비랑 수수료 다 날린다. 그냥 아이 몫으로 보관해두면 된다.

 

문제는 앞으로 추가로 금에 투자하고 싶을 때다. 이때는 실물 금보다 KRX 금 현물 ETF가 훨씬 합리적이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부가세가 없다. 실물 금은 살 때 부가세 10%에 수수료 5%가 붙어서 시작부터 -15%다. KRX 금시장은 비과세라 그 손실이 없다.

 

둘째, 보관 걱정이 없다. 실물 골드바는 금고가 필요하고 분실 위험도 있다. ETF는 계좌에 들어 있으니 신경 쓸 게 없다.

 

셋째, 매매가 자유롭다. 주식처럼 사고팔면 되고, 소액으로도 분할 매수가 가능하다.

 

아이 명의로 증권 계좌 만들어서 KRX 금 ETF 적립식으로 넣는 방법도 있다. 실물 돌반지는 상징으로 보관하고, 추가 금 투자는 ETF로 하는 게 비용 효율적으로 맞다. 사교육비 아끼는 대신 이런 데 써두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Q. 돌반지, 언제 팔아야 하나?

 

팔 생각이 아예 없다면 그냥 두면 된다. 만약 팔 생각이라면 동네 금은방보다 한국금거래소나 KRX 금시장 통해 매도하는 게 낫다. 금은방은 세공비를 제외하고 매입하기 때문에 손해가 크다.

 

타이밍으로는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줘도 되고, 결혼할 때 줘도 된다. 아니면 그냥 계속 들고 가다가 정말 급할 때 쓰는 비상금 개념으로 남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실물 금은 담보 대출도 되기 때문에 현금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아기 돌반지 시세 요약 (2026년 3월 기준)

 

1돈 돌반지 (세공비·부가세 포함) 약 100만원
반돈 돌반지 약 50~70만원
5돈 순금 시세 약 500만원 수준
실물 금 구매 시 추가 비용 부가세 10% + 수수료 5%
KRX 금 ETF 부가세 없음, 비과세

※ 금값은 매일 변동되므로 구매·판매 전 당일 시세 확인 필수

 


 

돌반지 하나가 100만원을 넘는 시대가 됐다. 아이한테 금 5돈이 생겼다는 게 이제 진짜 자산이라는 얘기다. 사교육 없이 키우는 대신, 이렇게 쌓이는 실물 자산이 나중에 아이한테 더 단단한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